일본이 기어코 방사능 폐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겠다는 이 와중에, 

일본의 방사능 폐수 방류를 찬성하거나 묵인하는 국가들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한국 등등 모두 강력한 환경규제와 탄소배출억제, 국제인권 등을 주장하는 이른바 서방의 선진국들, 그리고 IAEA같은 미국의 장악하에 있는 국제 기구들이고, 

일본의 방사능 폐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가들은 중국과 북한, 그리고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정도 밖에 없다. 국제환경오염의 주범이며 인권침해국이라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비난하는 바로 그 중국과 북한이 앞장서서 일본을 반대하고 있다. 

지금 이러한 현실이, 대한민국 국민 일반이 인식하고 있는 각 국가들의 이미지와 얼마나 괴리가 있는 것인가? 주구장창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이른바 서방의 선진국 국가들이 방사능 오염수 배출을 찬성한다니? 이게 현실이냐? 과연 누가 진짜로 환경을 망치고, 지구를 파괴하고, 평화를 파괴하는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을 방해하는 나라들은 미국과 서유럽, 그리고 일본이다. 그런데 이 나라들이 우리의 우방이고 혈맹이란다. 우방이고 혈맹이라는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전쟁을 불러오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전쟁연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혈맹이라는 나라들이 우리나라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못하게 막아서고, 미국본토에 공장을 지으라고 겁박하면서 핵심기술을 도둑질하려 든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우방이고, 중국은 나쁜 나라라고 여겨야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좀 지식이 있는 척 하는 자들은 미국이 나쁜 점도 많지만 그래도 중국보다는 낫다고 주장한다. 이게 정상이냐?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