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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게시물ID : lovestory_94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6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7/22 09:06:22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옛날 어른들 말씀에

산 좋고 물 맑고 정자 좋은

그런 곳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그렇게 좋은 곳이 아직도

나를 위해 온전히 남아있을

그런 행운을 기대하지 말라는

 

세상에 더러 물 산 정자 좋은

그런 곳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 내 것 된다는 보장 없는

 

누구에게나 행운이 일생에

어쩌다가 한 번 스칠 수 있지만

그런 행운을 기다리는 짓은 말라는

 

제가 노력하여 잔잔한 행복

자기 손으로 만들라는

그것이 제 것이라는

 

그래서 옛날 어른들 말씀에

감나무 아래 아무리 오래 동안

기다려도 감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금도 오고 가는 말 중에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그것은 제 노력이 있어야 그리된다는

 

저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온갖 투정과 탓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맛볼 수 없다는

 

누군가는 말하기를

아픈 만큼 성장한다 또는

성장엔 반드시 아픔이 따른다는

 

옛날 읽은 동화

 

농부가 씨주머니를 들고 들어와서

이 씨를 누가 뿌리려나 물으니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돌아앉아

그래서 말했던 농부 혼자 씨 뿌리고

 

무더운 여름에 비료는 누가 주려나

물으니 또 아무도 나서는 이 없어서

 

무더위를 이기고 혼자서 땀 뻘뻘

넓은 밭에 비료 주고 풀 뽑은

 

가을이 지나고 거두어들인 알곡

그 곡식으로 맛난 빵을 만들었는데

 

빵은 누가 먹을까 물으려 하는데

다들 서로 먼저 달려들어 집어갔다는

 

힘든 일은 너 나 아무도 하기 싫고

맛있는 열매는 서로 먼저 먹으려는

 

물자 낭비

 

한겨울 안방에 들여놓고

엄동설한 밤 지나고 보니

물 담은 그릇 얼어 터졌다는

 

지난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춥고 먹을 것 부족했던 어른들

 

오늘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그 당시 어른들 본다면 깜짝 놀랄

 

입던 옷 조금만 흠이 생겨도

서슴없이 버리고 새로 사는

 

먹고 남은 음식이 날마다

태산처럼 쌓인다는 말도 들려

 

아낌과 절약의 덕목이 사라진 듯

음식은 알맞게 나누어 담아서 먹고

행여 낡은 옷 깁거나 고쳐 입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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