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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이스 후기(약스포)
게시물ID : movie_79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학공부중
추천 : 1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8/10 01:42:09
만약 인간의 수명을 거래할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물론 말도 안되는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이 신선한 질문에 이끌려 난 이 영화를 클릭했다.

이미 답을 알고 있긴했다. 

인간의 수명을 거래할 수 있으면 돈 많은 놈들이 오래살고 돈 없는 사람은 수명을 뺏기겠지 어떤 세상이 오긴 개뿔 답은 정해져있구만! 

이라는 내 생각은 정확히 적중했다. 

주인공 토마는 인간의 수명 거래를 돕는 일종의 설계사이다. 각종 말도 안되는 감언이설과 돈을 댓가로 인간의 수명거래를 성사시켜 회사에서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뽑힐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내와 외출 후 그의 집에 불이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뀐다. 알고보니 그의 집은 아내의 수명을 담보로 걸고 얻은 집이었다. 집에 불이나버려서 계약이 파기되고 담보를 내줘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집값을 수명으로 계산했을때 
담보로 내줘야하는 수명은 무려 40년...

막스는 아내 엘레나의 수명을 뺏기지 않기위해 발버둥치지만 결국 엘레나는 40년이라는 수명을 빼앗기고 할머니가 된다...

엘레나는 막스에게 자기 인생을 살라며 밀쳐내지만 막스는 끝까지 엘레나를 돌려놓기위해 발버둥 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엘레나의 수명이 그의 회사였던 에온의 회장, 조피 타이센에게 갔음을 알게된다. 

분노한 막스는 조피 타이센에게서 수명을 빼앗아 다시 아내에게 줄 계획을 꾸미게되는데...

일단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스토리다. 

영화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근본 스토리 뼈대도 나쁘지만은 않다. 마치 옛 영화 인타임을 연상캐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수명 거래라니...

근데 딱 중반부까지만 볼만하고...

중후반부터 어...? 어...?라는 탄성이 절로났다. 
스토리를 이렇게 간다고??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선...
이걸 이렇게 끝낸다고?? 
라는 생각에 뭔가 많이 허무했다.  

중반까진 뭔가 대단한 스토리가 있을것처럼 일을 크게 벌려놓고....
막상 그 중반 지나니까 스토리들이 이상하게 흘러간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퀄리티가 너무 아깝다. 쓸데없이 퀄리티만 높다...
돈낭비라는건 정말 이럴때 써야하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다 떠나서 결말이라도 제대로 끝냈어야하는거 아닌가...
뭐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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