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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기) 남들보다 뻣뻣한 몸
게시물ID : diet_131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미안
추천 : 2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8/10 02: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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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선생님들을 몇명 겪으면서 한결같았던건 모두 나의 바른자세와 열의에 비해 뻣뻣한 몸에 놀란다는거다

다가와서 직접 내 몸을 만져본 후에야

'아..이 사람의 가동범위는 진짜 이게 최선이구나. 알아서 제대로 하고 있는데 안되는거구나'하고

수업 후에 나에게 현재 잘 하고 있으며 무리하지 말고 정진해 달라고 응원해준다

ㅋㅋㅋㅋ오늘도 그랬다


몇년전 요가를 처음 다녔을땐 물론 지금보다 젊기도 했지만 유연성이 확확 느는게 느껴져서 재미있었는데

그때 선생님들이 정말 카리스마있었고 내 열의도 보통은 아니였었다.

수업중이나 수업 후에 질문공세를 퍼부으면서 이래서 안되는구나 저래서 안되는구나. 이걸 고치자하면서

전굴정도는 완벽하게 되는 날도 가끔 있었는데 지금 난 반년넘게 수업을 해도 그때만큼의 가동범위가 안나온다

 

다른 사람들보다 칼각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든 더 제대로 해내려다보면 숨이 잘 안쉬어진다

내가 욕심이 많은걸까. 이렇게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하고 싶은데

다들 쉽게 하는 동작이 안되는게 예전에는 창피했고 지금은 익숙해져서 무섭다

 

마그네슘은 이번에 다 먹었는데. 이제부터 홍초를 마셔볼까?

 

고관절이 제일 문제고 손목과 발목도 그렇고

목은 어딘가 자연스럽게 돌아가지 않고

당연히 가슴은 늘 뻐근하다

 

옆구리 등뼈 사이사이도 더 풀어줘야할것같고말이지

 

근데 이 유연성이라는게 총체적인 문제라서

고민하기보다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는 생각을 좀 가지고 있긴하거든

 

-너무 느긋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지난번에 햄스트링 나간건 정말 최악이였어

다신 겪고싶지않음. 운동텐션을 쫙 빼얏아가버린 사고....

 

계속해온 마사지나 스트레칭보다

좀더 땀을 내서 움직이는 아사나 위주로 바꿔볼까 싶다

내 몸에 집중해서 여기저기 다 부드럽고 강하게 만들고 싶다

 

아무래도....

 

운동량을 늘리는게 답인것 같은데 그건 안되니까

역시 긴장.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근데 그게 되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

스트레칭

괄사

목욕

수분섭취

명상

호흡

근력운동

바른생활

바른마음

 

안되도...다시 유념하고 가다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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