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6월 말 이후 6주 연속 증가세다. 특히 최근 확진자 절반가량은 코로나에 걸린 적 있었던 재감염 사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9일 발표한 8월 첫째주 (7월 30∼8월 5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9528명으로 그 전주 4만4841명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일평균 확진자 증가 폭은 7월(22.1∼35.8%)에 견줘 다소 둔화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177명, 14명으로, 그 전주 170명, 13명보다 늘었다. 최근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재감염된 경우다.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치를 집계한 가장 최근 통계인 7월 셋째 주(7월 16∼22일) 자료를 보면,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비율은 45.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