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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고모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2012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oGenius
추천 : 8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3/08/20 11:51:39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작은 고모가 초등학생 저학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한옥에 대가족이 모여 살았는데,

마루 아래에 시골잡종견 한 마리 키웠더랬죠.

이름은 뻐꿀이.

시골에 여름이면 의례 보신탕을 해먹는데(80년대 생활상임),

뻐꿀이 잡아 먹을꺼라는 말에,

작은고모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작은 주먹밥 두개 만들어 주면서,

먹고 도망치라고 하고 등교했다고 합니다.

뻐꿀이는 오후에 음식이 되었고,

하교한 작은고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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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셨다고... ㅡ_-)

친척들 모이면 가끔씩 그 이야기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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