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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너무 강렬하군효
게시물ID : freeboard_2014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번지
추천 : 4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9/12 11:28:17

밀린 개인사 처리하고 나니 그 후유증이 월요일까지 이어져 월요일을 날려먹고...

오늘에서야 겨우 다시 좀 해야할 것들을 좀 하고ㅎ

 

벌써 점심 때가 다가오고 있네요;;;


아, 콧물난다.

 

뭔가 기분이 꽁기꽁기하구만유.

그래서 그런지 현실과 집필 세계를 오고가는 동안 마음이 소란합니다.

 

빠빠 묵고 나서는 명상이라도 해야겠어요.

 

 

ㅡ 뜬금포로 한창 쓰고 있는 글의 일부를 올립니다.

 

 

수림은 말을 마치고 녹음기를 껐다. 당장 사무실로 돌아가서 쓰고 싶은 내용들이 머리를 뛰어다니느라 어지러울 정도였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나누었을 때, 수림은 자신들의 머리 위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다. 몽롱함 속에서 수림은 체육관 매트릭스 위로 내려앉은 햇살을 봤고, 벽에 국기를 걸어둔 액자가 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지워진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귀를 때리는 한 남자의 굵고, 짧은, 강력한 기합.

 

이야압!

 

덩치 큰 사내의 깔끔한 도복 위로 조용히 내려앉는 먼지들까지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난 뒤였다. 수림은 문장(文章)이 달아날까 두려워 급히 엑셀을 밟았다.

 

 

챕터 1까지 다 쓰고 나니 챕터 2전에 또 숨고르기를 해야 하네요.

어서 빨리 탈고하고 맴편히 놀러가고 시프당

출처 사무실 내 똥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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