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14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85.마법사★
추천 : 1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9/16 18:24:02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조지훈의 사모라는 시로 생전 미 발표 시인데...
전문을 읽어 보면....
아.....이 사람도.....누군가를 떠나 보냈구나.......
새벽 감성에서 써내려 간듯한 미친듯한 감정의 폭풍은 한번씩 읽을 때마다 뭔가 간질 간질함
다음날 읽고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미발표로 남겨 뒀겠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그런 부끄러움은 알바 아니고,
읽을 때 마다 느껴지는 시인이 느낀 감정의 편린은 내 마음마져 간질간질하게 함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