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새내기 시절.
2년 선배가, 소개팅 빵꾸 났는데, 올꺼냐고 물어 봤더랬죠.
ㅇㅋ 콜!
저희가 먼저 와서 기다리는데, 선배가 맘에 들지 않으면 물부터 마시라고 했어요.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상대가 나왔습니다.
물 한 잔 비우고, 또 한 잔.
소개팅 끝나고, 선배가 나중에 밥 사줬습니다. 데헷데헷
추가) 우리 선배랑, 상대편 선배랑 사귀게 되었죠. (애초에 목적이 이게 아니었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