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표준 걸음걸이는 뒷굼치가 먼저 닿는 걸음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표준 걸음걸이가 매우 잘 못 된 걸음걸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글을 꾸준히 써 왔다.
신외지물인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 바닥이 울릴정도로 쿵쿵거리며 걷는 분들 많이 있다.
( 대구의 식물원에서 맨발로 걷는 황톳길의 한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지켜보았는데,
땅이 울리도록 쿵쿵거리며 걷는 분들 많이 봤음... 체중도 딱히 많이 안 나가는 분들인데도, 땅이 울리게 걸어다니심.. )
땅이야 울리건 말건 상관없지만,
문제는 땅이 울릴정도의 그 충격이 무릎에 올라와서 무릎을 아작낸다는 것!!!!
그렇게 걷는 분들 대부분 O자형 다리를 가지고 계심... 무릎의 편마모가 매우 심하다는 이야기임...
발굼치로 딛는 것을 넘어 발굼치로 땅을 찍는 걸음을 걸으시는~~~
발바닥의 아치는 어디에 써 먹으시려고....
인체구조는 참 신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퇴화되고 없어진다.
발 속의 뼈는 원래 손의 뼈와 갯수가 같다. ( 추정... 난 의사가 아니니.. )
하지만, 표준걸음걸이로 계속 산다면,
어느새 발가락을 제외한 발 속의 뼈는 모두 다 붙어서 하나의 뼈가 되어 있을 듯~~~
발의 아치를 쓰려 해도 이미 한 덩어리가 되어 있다면 무쓸모~~~ ( 아치가 의미가 없어지니... )
얼마전 체중 많이 나가는 아해들 데리고 맨발로 걷는 실험을 했더니 체중이 줄었더라... 라는 뭐 그런 실험이 티비에 나왔었다고 하던데,
(오유의 어느 게시글? 혹은 댓글) 보았었는데,
등산하는데 맨발로 걷는 분들이 참 많이 보였었음...
맨발로 걷는 것은 그저 맛사지 계념일 뿐이지, 실제 발 속의 근육을 쓰게 하는 것은 발 속의 근육을 쓰는 것인데....
표준걸음걸이 어떤 똥멍청이가 정했는지 참 궁금하다!
무슨 의학박사인지 모르겠지만,
공고 졸업한 나보다 멍청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