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팔분쟁에서 독립운동 비교하는건 잘못됐죠
게시물ID : sisa_1226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인진
추천 : 6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10/10 22:45:04
제일 많이 착각하시는게 팔레스타인도 원래 있던나라가아닙니다. 그냥 거기 살던 아랍계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를 1947년에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해서 새로만든거에요. 이스라엘도 그때 같이 만들어진거구요. 이스라엘은 역사적 명분이라도있지 팔레스타인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원래 거기 살던 사람들? 이스라엘도 오스만제국시절에도 거기 살던 유대인들 있어요. 이스라엘이 다 외부유입된 유대인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예루살렘이 유대교에서도 중요한 성지인만큼 근처에 살던 유대인들도 많았고 그래서 종전협의때 유대인나라 이스라엘과 아랍민족국가 팔레스타인 두개를 만들기로 합의한거고, 아랍민족 국가가 다수였던 서남아에서 유대국가가 눈꼴시었던 아랍국가들이 그 합의를 깨고 이스라엘을 총공격했다 역으로 털려서 지금상황이 된겁니다.

글들 보니 이팔분쟁에 대해 정확히 모르시고 팔레스타인에 한국독립운동을 대입하는분들 있던데 역사적 사실과는 좀 달라요..

그리고 팔레스타인 강경파들은 예전에 김포공항 테러로 한국도 공격한 적 있습니다.(김일성 지시였지만) 이때 무고한 우리 시민들도 많이 죽었죠. 한 가족이 몰살되기도 했습니다.

더 웃긴건 팔레스타인 강경파들은 난민으로 자신들을 받아준 친아랍국가인 요르단이나 레바논에도 해를 끼쳤습니다. 요르단에선 국왕시해음모를 꾸미고 국가전복을 위한 테러를 일삼다 난민 입국금지 및 추방됐고 레바논에선 헤즈볼라를 만들고 내전국가로 중동의 꽃이라 불리던 레바논을 작살내놨죠. 그래서 아랍국가들도 팔레스타인이랑 관계가 미묘해졌어요. 가자/지구의 하마스나 레바논 헤즈볼라는 ISIS와 비슷하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대응이나 민간인 폭격을 옹호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이 우리처럼 유구한 전통과 국가관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하는 숭고한 독립투사들이 아님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우리가 팔레스타인 옹호하기엔 좀 명분이나 국익이나 애매한 지점이 많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