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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는데 어떡하냐
게시물ID : freeboard_2016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먹는돼지
추천 : 4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11/03 10:09:04
몸뚱아리에 목숨 붙어있으니 산다 라곤 

하지만 목표가 있어도 그저 막막하고.. 

부모한테 손벌리는게 죽기보더 더 부끄러워도 

끝내는 부모님한테 도움받고 싶어지는 미묘한 나태함… 

내년엔 진짜 이걸 해야겠다 저걸 해야겠다 

생각하는데도 

오늘 당장은 그저 지금 공부하는게 도움이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의심 버리려고 해도 떨쳐지지도 않고 

하루하루가 지겹고 

주변 입에서 나오는 역겨운 오지랖에 

짜증이 왈칵 난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있어도 흔들린다 

당장의 보여지는 결과가 없어서 초조하다 

내가 원한게 이런 한심함은 아니었는데… 

하다가도 또 책을 필 수 밖에 없는 하루가 

유난히 무겁다 

원해서 하는거고 스스로에게 확신이 있지만 

이상하게 오늘 따라 하루가 무겁다 

선택지가 그저 스스로 하나하나 공부하는거 말고는 

없어서 더 길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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