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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로보캅은 명작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2017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o10
추천 : 11
조회수 : 96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3/11/29 17:40:30
1987년에 개봉한 아주 오래된 영화죠
지금 보면 cg도 어설프고 로봇의 움직임도 어설픈 그런 오래된 영화죠.
그당시에 볼때는 주인공 머피의 정체성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액션씬들이 기억에 남는 그런 액션영화인줄만 알았죠.

하지만 지금에 생각하면 사회문제를 제대로 꼬집은 영화네요.

경찰을 민간기업인 ocp 에 넘겨버린 도시가 배경이죠.
민영화된 경찰은 임금체불과 고용감소로 결국 파업을 합니다.
경찰이 파업을 하니 도시의 치안은 마비되고 도시 전체가 슬럼가화 되버리죠. 
공공서비스의 민영화를 꼬집은거죠.

그리고 나타난 로봇. 원래는 유능한 경찰이지만 사고로 죽게생긴 머피를 로봇으로 만들어 파업한 경찰 대신 투입합니다.
머피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무장한 범죄자를 즉결 처분 해버리며 도시의 치안을 유지시킵니다.
ocp 입장에선 비용이 많이드는 사람 경찰보다 자신들의 자산이라 급여대신 기름칠만 해주면 되는 아주 저비용의 경찰을 가지게 되죠. 
사람의 일자리를 로봇이 차지해버리죠.


머피는 어찌되었건 많은 활약을 하게됩니다.
이런저런 사건 끝에 ocp의 사장이 중대 범죄랑 연루된걸 알고 체포하려하죠. 하지만 머피에게 입력된 프로그램에는 ocp 직원에게 위해를 가할수 없다는 숨겨진 락이 있었기에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사장이 해고처리되자마자 사장에게 총질을 해버리죠.
ai의 혜택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고 공정한가. 몇몇 권력자를 위한 수단이 될수도 있다는 점과, 그 혜택을 받지 못하게되자 무자비하게 총알을 박아넣는 모습까지. 
ai가 과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역활을 할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던지죠.

1987년에 만든 영화인데도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진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ps. 이런 영화를 뉴에이지라면서 보면안된다고 말세라고 말하던 윤리선생이 생각나네요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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