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귀에 피날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전략을 세웠죠 


아들 : 이러쿵 저러쿵 포켓몬이 어쩌구 저쩌구 

나 : 아빠한테 길게 얘기할 땐 이제 스쾃자세로 얘기하는거야. 대신, 아빠도 같이 할게. 자! (스쾃자세를 취하며)얘기해!! 으흡~

아들 : (똑같이 스쾃자세로)으~ 얘기 못하겠어!! (후다닥 가버림)


잠시 뒤 

아들 : 아빠! 이것좀 보세요. (레고블럭을 가져오며)이러쿵 저러쿵 다리가 어쩌고 날개가 어쩌고

나 : 자! 스쾃자세! 얘기해! 으흡!

아들 : 으~ 못하겟어~ 하하하하(도망감)

지켜보던 아내 : 푸하하하 웃겨ㅋㅋㅋㅋ


후 몸은 힘들지만 괜찮은 작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