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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련을 대상으로 한 민간인 사찰 정황
게시물ID : sisa_1233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7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3/24 15:28:08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862

 

대진련이라는 단체가 있나봅니다. 거기 소속 학생이 누가 미행하고 뒷조사를 하는 거 같아서 미행하던 사람을 붙잡아서 핸드폰을 까봤음.

 

그랬더니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카톡방이 있고, 또, 해당 학생이 아르바이트 하던 곳의 씨씨티브이 내용이 보관되어 있더라.

 

아저씨 누구세요 하니까 헌병대 소속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구라인 거 같다.국정원 소속인 거 같다.

 

국정원 조사관이 “북한과 연계 혐의가 의심되는 A씨에 대해 정상적인 안보조사를 수행하던 중에 불법 감금을 당하고 휴대전화를 탈취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런 국정원 측의 주장에 대해 촛불행동 측에선 모두 궤변이고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이렇게 국정원이 실토해버림.

 

아하 총선기간 공작 준비하던 게 이건가? 또 있겠죠. 

 

 

 

근데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영화에서 보던 스파이는 암살 폭파 같은 위험한 공작을 수행하는데, 대학생 알바하는 거 뒤따라 댕기다가 잡혀서 휴대폰 털리고 본가인 국정원이 수습하러 나오다니...영화에서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비장하게 자폭하거나 독약 먹고 죽던데...임무 문서는 읽고 나면 자동 소각되고(포 유어 아이즈 온리) 그런 것도 없나 보군요. 

 

구소련이나 동서독에선 잡힌 스파이 몸값 지불하고 돌려받거나, 반체제 인사랑 교환하는 것도 있던데, 대진련에서 몸값으로 치킨이나 피자라도 요구해야 계산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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