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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 초년생 때 저지른 어이없는 ㅄ짓 1
게시물ID : freeboard_2024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싼타스틱4
추천 : 6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4/20 20:53:03

 

 한 7년전 쯤? 

신용카드를 한달에 4~50만원 정도 정기적으로 사용해주면 

신용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X나 은행 계좌를 

하나 개설하고 같은 기업의 하X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음.

잘 쓰고 있었는데 자꾸 하나x드에서 전화가 와서 대출을 받으라고 함.

대출 필요 없어서 매번 거절했는데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가 와서

사람을 괴롭히는거임. 일단 대출을 받고 바로 갚아도 상관 없으니 

일단 받아 보시라고.. 사회 초년생인거 같은데 요즘 다 대출 받아서

투자 돌린다고.. 이자보다 높은 수익율 다 낸다고.. 안 하면 바보라고

나한테 약간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함. 발끈 해가지고 아 그래 함 줘보라고,

 

이게 실수였음. 진짜 보냈음. 뭔 약관인지 뭔지를 아웃사이더 4배속 

속사포로 우다다다 하더니 2천만원이 바로 입금 되더라.. 뭔 대출이

이렇게 전화 한통화로 된다고??? 뭔가 얼떨떨 했는데 그 때 정신이 확

든거임.. 아 ㅅㅂ ㅈ ㅗ ㅈ 댔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입금하겠다고

했더니 중도 상환 수수료 어쩌구 무지막지한 말을 하는거... 금액이 

뭐 거의 100만원 단위의 수수료 어쩌구 하길레 어쩌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이스랑 KCB에서 미친듯이 신용등급 변경

알람이 오기 시작함. 원래 등급이 KCB가 1등급 나이스가 꽉 찬 2등급(932)

이었는데 둘 다 순식간에 4등급까지 떨어짐.(700점 언저리) 

알고봤더니 내가 대출 받은곳이 제2금융권 카드론이었던거.. 

난 하나카x 번호로 전화가 와서 은행 신용대출인 줄 알았는데

은행이랑 카드랑 차이를 모르고 제2금융권에서 홧김에 대출을 

받아버리는 희대의 병크 짓을 한거..  

 

이게 내가 사회 초년생때 저지른 병크짓 순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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