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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39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뚜기순후추★
추천 : 8
조회수 : 162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5/01/29 11:11:34
언제나 전을 7가지에서 10가지쯤 해갑니다
작년 추석에 시어머님 아드님이 전을 집어먹으니 (응 내가해간거)
도둑놈의 새끼라 하시더니
이번엔 아예 접시째 빼가셔서
집에와 미리 해동시켜둔 꼬지전을 한그 맥였습니다
아들 먹는게 그리 아깝나…
제사를 지내곤 인터넷 쇼핑이 하고 싶어서
목록을 만드신걸 쭉 사드렸더니
돈이 없으니 몇일 이따 집으로 오신답니다…
아니 은행도 이자는 받던데 ㅋㅋ
십여년전 신랑 교통사고 보상금을 대신 받으셔서
계속 돈이 없다 하시며 아파트를 한채 사셔놓고
빌트인 세탁기를 빼오고 싶다고 하시네요 ㅋ
그 물건 자꾸 옮겨 좋을게 없다하니 다들 그런다네요
명절에 왜 해가 맑지? 왜 세상은 밝을까?
간밤 술김에 쪼끔이라도 삔또가 상하면 그자리에서
어 너 니네엄마랑 살어 나는 못살겠다
하는 시뮬을 서른번은 돌리고 일어났는데
느그엄마는 전 한쪽도 아까우며
빨리가자 재촉하던 너에게 니가 한게 뭐있냐며 차가운말을 할때
담에 또 그러면 나버리고 너 나가 하고
꼬지전을 한그 데워줬슴다
애도 참 착하고 어진 앤데…
참 애닳파요
아니왜 해가 밝고 날이 좋나 싶어요
다둘 혼자 있는 명절이 속상하시다던데
혼자있고 싶은 명절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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