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경기 했는 데 매 경기 한국 시리즈 7차전 처럼..
아니다..황금사자기 토너먼트처럼 경기하고 있습니다.

4선발 로테이션으로 선발 투수들 계속 땡겨쓰고 있고,
계투진은 하루에 4~5명씩 소모하면서 계속 지고 있죠.

이기면 모릅니다. 
초반에 이렇게해서 승수라도 널널하게 쌓아놓으면 여름에
여유가 좀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이기지도 못합니다.
전력은 전력대로 소모하면서 경기는 항상 졸전이네요.

고원준 8이닝 무실점할 동안 승패세홀..아무것도 없습니다.
김사율도 마찬가지죠.
승리조를 추격조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면 여름에 불펜 망가집니다.
지금 100이닝 던질 기세거든요. 

선발은 어떻습니까??
지난주 2번이나 선발 등판한 장원준이 내일 다시 등판합니다.
로테이션대로면 토요일날 등판예정이었죠.

그런데 어제 경기에서 금요일 선발 예정이던 김수완을
끌어당겨 쓰면서 장원준이 내일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만 바라보는 야구를 할꺼면 이겨야죠.

진짜 대단한 인간을 감독이라고 앉혀놓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