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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있는 경험 그리고 너도 있었으면 하는 경험
게시물ID : panic_14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0
조회수 : 23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26 01:50:44
대략 칠팔년전 제가 고등학생일 때 하늘에서 신기한걸 봤습니다.
등교하면서 봤으니까 새벽 아침 7시쯤 됐을꺼같네요.
이른아침이라 사람은없었지만 새벽의 푸르스름함이 많이 걷힌 아침이였지요.

문득 하늘을 봤는데 밤에보던 별보다도 밝은 붉은형광색의 점이 하늘에 떠있었습니다.
구름한점없는 파란색 하늘에 붉은형광색의 점이 별만한 크기로 찍혀있으니 눈에 확 띄더군요.
제가 본 그 순간부터 이 붉은점은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지나간 자리에는 붉은형광색의 선을 
남깁니다. 흡사 그림판으로 선을 그리는데 손이 떨려서 삐뚤거리듯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천천히..
저는 그 광경을보면서 푸른하늘에 대비되는,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선명한 붉은색으로 보면서
하늘이 찢어지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신없이 보고있는 사이에 점이 하나 둘씩 늘어나서 6개인가 7개인가로 늘어났습니다.

하늘에 상처를 내듯이 기묘한 형태로 오른쪽으로 향하는 대여섯개의 붉은점의 형상과 빛깔은
20대 중반이 되어가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까지 신기한거 봤다~ 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술먹다가 제가 이 얘기를 하니까 제 후배중에도 이걸 본 녀석이 있더군요.
저보다 2~3년 일찍 본거같더라고요. 혹시나 같은걸 보신 분이 있나해서 글을 써봅니다.

예전에도 유머자료에 대충 그림그려서 올렸는데 제가 그림을 너무 우스꽝스럽게 그려서
보시는 분들이 시덥잖은 농담만 하시고 가시더군요. 공게분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미스테리한 일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 여기서 글을 올립니다. 

제목이 반말이라 죄송합니다. 시선끌고싶어서 반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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