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야구를 구사하는 것 같다.
상대팀이 타격으로 승부를 걸어오면 '그까이꺼 집중 좀 해볼까~' 난타전.
상대팀이 투구로 승부를 걸어오면 '오늘 각성이다!' 투수전
귀신처럼 하루씩 승패를 찍다가 오늘은 연승까지 챙기며 연속 위닝시리즈!!

게다가 오늘은 상대팀 부활하는 에이스를 상대로 귀중한 한점을 뽑고는
혁민동무가 인민의 투구를 보여주며 단 3안타 허용 ㄷㄷㄷ.

확실히 내야수비가 정비된 것이
야수들의 타격과 투수들의 투구 부담을 줄여주면서 밸런스가 잡힌 모습?
게다가 그 모든 것이 한대화감독이 코치진 물갈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음;

작년부터 계속 된 부진이 이제야 좀 정비되는 것인지
아니면 5월 반짝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마냥 지거나 말거나 하는 심정으로 보다가 요런 모습을 보여주니
점점 탈꼴칰의 희망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