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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이미 죽었다.
게시물ID : sports_46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송송
추천 : 6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23 20:25:16
고인이 되어버린 송지선 아나운서의 가슴아픈 결말.

야구의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송지선' 이라는 한 여자와

'임태훈' 이라는 악마 스러운 선수를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과거 우울증 으로 자살한 연예인 사건이 나올때도 큰충격인데,

인간 이하의 남자를 만나 성노리개 밖에 되지 못했던 한여인의 자살은

과거의 사건보다 큰 충격이다.

더욱 충격인 것은 잘나가는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잘못을 덮어주고, 고인이 되어버린 사람의 불쌍한 영혼마저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그들의 비인간적인 행동들은 동물보다 못한, 아니, 동물이라는 표현마저 아까울 정도로

악마적인 존재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런 그들이 같은 세상에 존재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포'다.

그들에게 생각이 없다쳐도, 영혼마저 없는것일까.

어차피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의 '정의'는 죽은지 오래다. 

무엇을 바라겠나.

난 남자 치고는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임태훈 선수의 향후 선수로서의 진로 방향에 무관심 한건 아니다.

임태훈 이라는 사람이 마운드에 다시 서고 못서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한다.

'정의'가 죽었는데, 그깟 마운드에 다시 올라 서는 것 쯤이야 뭐가 대수이겠는가.

이번 사태에도 불구 하고 임태훈을 응원하고, 감싸주는 악마적인 영혼들이 존재하는 한

시간이 지나 아무렇지 않게 마운드에 서는 것은 그다지 놀랄일도 아닌듯 싶다.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나느냐 이어가느냐가 그렇게 중요한가?

앞으로 나올 선수들중 임태훈 보다 못한 선수들 밖에 없나?

솔직히 말하자면 난, 임태훈 선수의 선수생명에 관심없다.

'정의'가 죽었는데, 뭘 더바랄까..

다만 '정의'가 죽었다 쳐도 개인적으로 '천벌'은 존재하길 바라고 바랄뿐이다.

선수로서의 '천벌'을 받지 못한다면, 한 인간으로서의 '천벌'은 받길 바란다.

선수 한명이 어느 아나운서의 삶을 망쳐놓은 것에 대한 천벌이 아니라

한 인간이 한 여자의 삷을 짓밟아 놓고, 죽음으로 몰고간 '인간'으로서의 '천벌'이

반드시 있기를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조차 미안하고 부끄럽다.

나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방관자에 불과 했으니깐...

종교를 믿지 않지만 '천벌' 이라는 것이 존재하길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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