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씨의 부인을 좋아했던 사람이 광진씨 부인에게 이별을 고하며 쓴 편지를 가사로 만든노래죠. 사랑을 포기한 남자의 아쉬움과 체념과 보내주는 사람의 대한 축복이 담아 있는 내용의 노래로 힘을 빼고 원곡자인 김광진씨처럼 힘을 빼고 쓸쓸한 느낌으로 불렀어야 했습니다. BMK씨는 너무 힘을 주고 강하게 불렀죠. 좋아하는 가수의 좋아하는 노래라면 기본적인 틀을 깨지말고 최대한 그 틀을 유지하면서 불렀어야 했습니다.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슬픈맘으로 고통을 토해내면 부르신것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슬픔맘이 들지만 곡의 방향은 정말 어긋났던거죠.
BMK의 7위는 아주 당연한 결과입니다.
김광진 -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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