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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110604 박정현느님 부산콘서트 후기
게시물ID : star_11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동원빈
추천 : 10
조회수 : 18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06 17:05:43
(먼저 디시에서 썼던 글을 퍼왔습니다. 작성은 제가 하였으며 수정은 디시 관련 내용 몇줄만 빼고 그대로 입니다) 솔직히 콘서트라는 거 처음가는 건데 발라드가수라서 조용하게만 할까봐 엄청 잠올까봐 돈낸거 아까울까봐 걱정했었습니다. 근데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었죠!! 처음인데 이제 다른 아이돌 콘서트는 못 갈 정도로 멋지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일단 콘서트 후기니까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가기전에 나의 집 KBS홀에서 멀어서 여유있게 간다고 갔는데 퇴근시간 + 연휴 나들이차 덕에 늦는 줄 알았네요 TT 7시전에 겨우 도착! 들어가기 전에 DVD패키지 구매 (했는데 왜 우리집 컴은 돌아가지 않는건지...) 첫 콘서트 관람이라서 궁금궁금!! 제 자리는 S석인데 2층 TT 안그래도 눈 안좋은데 2층이라니...TT 자세히 볼 수 없을 걸 알았지만 그래도 왔다는 행복함에 기다리는 시간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아나운서분이 공연 설명해주시는데 노래제목이랑 가사를 적절히 넣어서 설명해주셔서 센스있는 멘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란 남자 꿈에 미아 밖에 모르는 그냥 신생팬이라 TT 모두 이해하지 못했다는 게 아쉬웠네요.. 아무튼 뭐 사진 찍지 말라 플래시 터뜨리지 말라 뭐 그런 저런 이야기들.. 그렇게 미라클하게 요정현느님 등장!! 노래 제목은 모르지만 정말 행복행복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첫곡이 끝나자 다시 관객들 우루루루오심 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사투리 포텐!! ㅋㅋㅋㅋ 왜 인제오노~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투리라니 lol kkkkkkkkkk 그렇게 편지할께요도 부르시고 치카치카할때는 안무까지 알려주시면서 꼭! 같이 해주셔야 한다고 하고 ㅎㅎ 치카치카 하시고는 서울 공연이랑 부산공연이랑 차이점을 말하면 부산분들이 더 귀엽다는 말씀을 하시고 ㅎㅎㅎ 그런데 제 주위에는 다들 엄숙한 중년분들이랑 오른쪽에는 기분 나빠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제대로 콘서트 즐기지도 못하는 남자친구를 보고 있자니 나까지 소심하게 콘서트 보게 됐었죠...... 그 여자분 찾아내면 진짜... >:-( 그리고 중간에 '조금더 가까이' 관객편 영상나왔네요 ㅋㅋㅋ 거기서 관객들 인터뷰 하는 거 나오는데 남자분이 싱크로 100% 라고 박정현님 성대모사 하고 ㅋㅋㅋ 모녀두분이 인터뷰 하는데 어머니께서 말 하시는 데 CG로 딸 생각에는 '2PM 2PM'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그거 대박 웃겼죠 ㅋㅋㅋㅋㅋ 또 어떤분은 나에게 박정현은 퇴근시간 딸의 웃음 같은 존재라고 하시니까 텔레토비 햇님에 박정현님 연지곤지 찍은 사진이 ㅋㅋㅋㅋㅋ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진 사랑노래 다음에 이제 이별노래 사랑보다 깊은 상처에서 혹시 게스트 나오실까봐 임재범님 오실까 두근두근했는데 안나오시고 근데 일부러인지 진짜인지 가사를 실수해서 가르쳐 달라는 정현누나의 말에 2층에서 조용히 알려주게 되는 나의 모습이란 ㅋㅋㅋ 1층에선 다들 크게 부르시고 TT 2층은 왜이리 반응이 시큰둥한지... 진짜 나중에 스탠딩 무대하는데 왜 다들 일어나지를 않고 앉아만 계신 겁니까!! 안그래도 옆에 커플은 여자때문에 사이 안좋고 괜히 저만 혼자왔는데 일어나서 하기도 그렇고... 비싼 돈주고 왔는데 제대로 못 즐긴 것 같아서 아직도 아쉽네요 TT 그런데 싫어 무대도 좋았고 puff 처음 들었는데 소름돋았고 연속으로 꿈에 나오는데 그 노래를 라이브로 듣게 되다니... 전 정말 온몸에 소름... 아... 정말 가수구나.. 랩하시는 분 같이 오셨는데 이름 아무리 계속 불러주셔도 본토 영어발음이라 그런지 전혀 들리지 않고 ㅎㄷㄷ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 와중에 물 마시고 앞줄에서 달라고 해서 드리려고 가니까 어떤 남자분 달려와서 채가려고 하신거ㅋㅋㅋ 근데 분위기 싸해짐... 그걸 어떻게 넘겨보려고 정현누님은 그거 쏘주 아닌데 세상에 마지막 남은 소주병마냥 그렇게 가져가시려고... 하는 드립을... kkkkk 세상에 마지막 남은 소주병이라니 ㅋㅋㅋㅋ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리나박이 마신 생수병은 더 소중합니다요!! 끝나기 전에 나가수가 아니였으면 못 불렀을 노래라면서 첫인상 불러주시고 부르시면서 세션소개!! 그리고 이번공연마치면 월요일에는 하루에 15시간정도씩 나가수 연습하고 녹화하고 그러신다면서... TT 그렇게 멋진 공연을 하고 이제 마지막 곡으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러주시고 TT (앵콜이 '이젠그랬으면좋겠네' & '좋은나라'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서 TT) 아... 끝이구나 하면서 아쉽아쉽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앵콜앵콜 소리에 요정현님 다시 등장!!! 멋짐... 나오셔서 제 콘서트 전통으로 부르는 마지막 곡을 불러드린다면서!! 좋은 나라 불러주시고 계속 '~ 있다면' 퍼레이드 잘 안들리지만 그래도 계속 끝까지 듣고 정말 즐거웠고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런 무대를 볼 수 있었고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저는 참 좋았답니다. 이틀이나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폰이 안 좋으니 MP3로 녹음이라도 하려 했는데... 바보 같이 하지 말라는 거 안하는 성격이라서 TT 녹음도 사진도 촬영도 하나도 안했네요... 여기서 녹음 파일이나 영상보니까 그때 생각나고 '녹음이라도 할걸' 하는 생각 자꾸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좋은 연휴 보내세요~ 추신. 이제 몇주뒤에 군대가는데 부산에서 하는 나가수 출연 가수들 콘서트중에 군 입대 전에 하는 콘서트가 유일하게 요정현님 콘서트여서 갔는데 이건 정말 다시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추신2. 그리고 제 옆에서 자꾸 '시끄럽다'느니 '박수치지 마'라느니 게스트로 나온 어반자카파 이름도 몰랐으면서 '쟤들이 훨씬 낫네' 했던 여자분 ㅡㅡ 그거 풀어주면서 콘서트 즐기려고 하는 남친분 보니까 제가 다 안쓰럽드만 ㅡㅡ 덕분에 저도 스탠딩 시간에 일어서지도 못했네요 ㅡㅡ 너님 그런 자격으로 콘서트 보러오지 마요 ㅡㅡ 돈이 남아도나 ㅡㅡ 나는 돈 겨우 모아서 콘서트 갔는데 너 같은 사람이랑 같이 콘서트 보려고 간 거 아니라서 계속 꾹꾹 참았구만 ㅡㅡ 보기 싫으면 나가든가 하는 말 진짜 해주고 싶었음.. 너님 그럴 거면 콘서트라는 거 보지마 ㅡㅡ 딱봐도 남친이 보자고 해서 온 것 같은데 ㅡㅡ 남자친구도 여자친구랑 이런 콘서트 보려면 올 자격 없음 ㅡㅡ 그냥 혼자 보러와 ㅡㅡ 너님들 들으라고 콘서트 하는 거 아니거든? 듣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도 쌔리삣는데 너님들한테 왜 표를 팔았나 몰라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ㅡㅡ 싫더라도 왔으면 예의라는 게 있어야지 나가수 거품때문에 갔던 아니던 진짜 커플이 둘다 박정현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콘서트 올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싸울 거 아니면 둘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아니면 가지 마세요 ㅡㅡ 괜히 좋은 콘서트 보러간 관객 같이 기분 상하게 하지 말고 ㅡㅡ 제가 적은 걸 그대로 퍼왔는데 조금조금 손도 봤습니다. 오유유저인데 박정현님 팬분들 계시는지 알수가 없어 일단 먼저 갤러리에 올리고 퍼왔네요 그래도 오유님들 보시라고 음슴체는 고치고 했는데 다 고쳐졌나 모르겠네요. 이틀 늦은 후기이지만 다들 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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