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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척.
게시물ID : lovestory_34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hen
추천 : 2
조회수 : 1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07 00:05:53
희뿌연 아침 태양도 가리운 안개속에
꿈을 꾸듯 그리운 기억을 회상하며
한발 한발 신중히 발걸음을 딛는다.
 
숨결 아직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데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어쩌면 가장 먼 곳에서
어찌하여 그리움만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지.
 
슬레이트 지붕위 고여있던 빗물이 처마타고 흘러내려
바닥에 새파란 멍자국마냥
웅덩이 되어 다시 고여버렸다.
 
묵빛 아련한 마음이 
초여름의 아침안개 그 모호함 속에서
갈피를 잃고 애타게
허나 무너지지 않으려고 굳세게.
 
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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