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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당할뻔한 경험담
게시물ID : panic_16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샤벳
추천 : 6
조회수 : 54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8 22:49:06
한 98년도 ~ 2000년도 였을거야

그때 한창 원양어선이니 뭐니하면서 한국에는 있을수 없는일이라면서 언론은 떠들어대면서
그때 경찰서장은 인신매매사건 언론에 터지자, 자진사임했고 난 어렸을때 (9살~11살)였어

그래서 경찰들은 대대적으로 정비를 하고, 제도적으로도 더 강화되고 공익광고에서도
인신매매관련된게 많이 나올정도로.. 그리고, 98년도나 2000년도나 IMF 가 터졌을때라서
너희들이 배운대로 금을 팔아서 국채를 다 갚는다고햇지만, 우리아버지는 일자리까지 잘리시고

아마도 내 생각엔 그래서 ㄷ ㅓ 인신매매가 성행했나봐

나 어렸을때 아마 초여름이였을껄 지금 이맘때 날씨에 비가 오는거야. 날씨개념이 없던터라
비가오면 비가오는구나하고, 그리고 난 비를 좋아하기때문에 놀고싶은데 놀놈이 없는거야.
어머니아버지는 어디나가셨던것같아.

나혼자 무작정 요쿠르트우산 같은거 하나 쓰고나갔어. 신발은 슬리퍼 우리동네는 달동네같은데 였는데
굉장히 언덕져있어. 나혼자 놀이터에서 구덩이하나파고 물이 고이는걸 신기한듯이 쳐다보고있었어
물이 거의다 고이면 더 깊게파고 더깊게파고 그게 얼마나 재밌던지 게속하고있었는데

왠 아줌마가 오는거야. 우리 엄마 또래로 보였지 아줌마가 와선 
"저 미안한데? 잠깐 아줌마 우산좀 빌려줄수있을까? 아주 잠깐이면돼" 하면서 부탁하더라고
놀이터엔 원두막같은게 비피하는게있어서 알겠다고하고 난 앉아있었지

그런데 우산을 가져온다는 아줌마는 꽤 오랫동안안왔어. 그리고 봉고차 하나 파란색깔알지?
트럭있잔아. 트럭이 오는거야 파란트럭 그 아줌마는 거기에 타있었지
그러면서 날 부르더라고 차에탄채

"아가야~ 여기 우산 트럭뒤에있는데 아줌마가 다리를 다쳐서 그러는데 좀 꺼내갈수있니?"
보니까 트럭뒤에 우산꼬챙이만 살짝 내가 집을수있게 인위적으로 해놨더라고. 그땐 몰랐지
아무생각없이 비맞아가면ㅅ ㅓ우산 꼬챙이 딱 잡고 갈려하는데

갑자기 운전하던 아저씨가 내려와선 도와주는줄알았더니, 날 그대로 차에 태우더라고
그리곤 입을막고 뭐라하는지알어?

"너, 뭐 몸에 문제없지? 장애라든가" 어리둥절하게 나는 입을막아놨으니
고개만 끄덕거렸어

"그래, 너라면 괜찮겠다 아우 전에 그 씨발롬은말이야 ..." 라고하면서 뭐라하더라고

아줌마는 씨익웃으면서

"아~~ 오늘은 드디어 한건했네, 자기야 나 지갑알지?"

내가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둘이 연인사이였나봐.. 부부사이거나..

그런데 전방에 검문하는곳이 보이더라고, 난 펑펑울고있고..
경찰이 아마도 본것같더라고 둘다 낌새를챘는지 갑자기 90도 유턴

그러더니 갑자기 총소리와함께 바퀴타는냄새가 진동
경찰 무전기소리 치익치익 들리고, 비는오고 내옆엔 인신매매단까지

경찰 두명이 오는게보이더라고 사이드미러로 보니까, 딱 그때 남자가 내리더니
칼로 경찰한명을 찔렀어. 그리고 옆에 있던 경찰이 가스총을 꺼내더니 그 남자 양쪽허벅지에 명중

경찰이 실탄발사 하는경우는 극히 드문데, 아주 위급상황이라고 판단될때만 사용이 가능하다고하더라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경찰공권력이 약하지않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사이렌소리가 귀청찢어지게들린다.
여자도 겁에질린듯 아무것도않하고있더라.

난 그렇게해서 풀려나서 내가 알기론 어디 신문사에서도 인터뷰가왓었다. 지금은 내가 보고싶어도
오래되서 못보지만, 신문사 여러곳에서 부모님과 인터뷰하고 그랬던것같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여자남자
여자 일본인 남자 중국인 이였더라, 한국에 오래살아서 한국어를 잘했고, 남자가 중국인이다보니
중국 루트를 통해 다 빠져나간거라고하더라
그 둘로 인해 죽은 사람이 밝혀진사람만 4명이 넘더라. 그 중국인은 잘모르겠고
일본인여자는 결국 나중에 자살했다고하더라..


그리고, 난중에 자살했단 소식듣고 (아마 2~3년뒤에 들은듯) 잠을 잘려하는데
꿈에서 그 여자가 나왔더라. 그때 소름이 쫙 돋더라, 아무말 하지않고 그저 씨익웃고 꿈에서 깨어나더라

그 경찰 두명은 특진했더라. 특진사유는 시민보호등.. 
나중에 밥먹으면서 알게된건데 경찰 칼에 찔렸을때, 피비린내가 나서 내 피냄새인가보다 하고넘겼는데
알고보니까 그 남자 바지안에 손목1개 가 있더라.. 이유인즉슨 첫번째죽인 사람을 너무나 성공적이게 죽여서 이걸 갖고있으면 잘 풀리는 느낌이라서 썩는냄새와 피비린내가 나지만 갖고다녔다고하네.. 손목은안파나

정말 인간은 상황이 극단적이게되면 모든 할 수 있게되나보다..

그리구 비오는날에는 사람이 우울해지기때문에, 맑은날보다 범죄율이 더높다
이건 심리학적으로 밝혀진거다. 비오는날 사람의 심리적으로 우울해지고, 생각이 많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비오는날에 범죄율이 더 높다.

비오는날에만 사람을 죽인 살인자도 있듯 말이야


그리고, 너희 왠만하면 다른 사람에게 악을 사는 행동하지마라.. 분명 피해본다.




출처

웃긴대학 이새2끼존3나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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