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데 헤아는 "맨유 입단이 정말 자랑스럽다. 빨리 경기에서 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맨유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일종의 특권과도 같다. 나는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해왔다. 데 헤아는 192cm의 큰 키에 민첩성과 반사 신경을 겸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지난 시즌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데 헤아는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사진 = 데 헤아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