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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20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신기루
추천 : 3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5/31 00:48:13
어느 비오던 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전철에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서 있는 곳은 사막 한가운데 사방이 온통 모래뿐....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한참을 걷다가..

문득 내가 네발로 걷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온몸에 털이 가득하다. 
그렇다 난 개가 되어있었다. 
난 더위에 지쳐 혀를 낼름거리면서
사방을 헤메다 어린 소년과 소녀를 발견했다.

너무 반가워 꼬리를 흔들며 달려갔다.
그리고는 소리쳤다.. 멍! 멍!

어린 소년과 소녀도 나를 반가워 하는듯 하다.
내 머리를 계속 스다듬는다.
기분이 나쁘지않다.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되었고 함께 사막을 걸었다.
그러다 문득 소년이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올법한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생긴 램프였다. 
정말 요술램프는 아닐까? 하는 호기심에 램프를 비벼보라고 외쳤다. 멍! 멍!
소년은 알아들었는지 램프를 비볐고 놀랍게도 램프에서는 정말 지니와 같은 거인이 흰연기와 함께 나타났다.

소원을 들어주겠구나 ㅋㅋ 
그러면 나랑 소년과 소녀 하나씩 소원을 빌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램프의 거인이 말했다. "딱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

나는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한가지가 어딘가"
이번 기회가 부자가 되겠구나 하면서 나는 외쳤다. 멍! 멍!


소년은 고민에 빠진듯 계속 생각에 잠겨있었다.
나는 소년에게 "어서 부자가 되게해달라고해" 라고 외쳤다.
멍! 멍!

소년은 나를 스다듬어주었다.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ㅡㅡ
그리고는 난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잠에서 깨었을때
소년은 램프의 거인에게 소원을 말하고 있었다.

"제 소원은 제가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게 제 소원이에요!"

그런 소원은 처음인지 램프의 거인은 왜 그런 소원을 빌었는지 물었다.

그리고 소년은 대답했다.
" 제가 웃을때는 오직 소녀가 행복해할때에요..
그래서 소녀가 언제나 행복할 수 있도록
제가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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