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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이등병 보고 생각난 우리부대부사관甲.txt
게시물ID : humorstory_239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플땐바세린
추천 : 11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7/05 13:48:23
저는 81mm박격포중대에 있었는데요
일병 막 달았을때 즈음이었는데 
팔하나 나오신분들은 알겠지만 그 포구에 포탄넣어서 쏘는..
뭐 각 중대별로 주특기에 따라 사격훈련 하잖아요
저희는 박격포 사격하러 갔는데 사격을 하다가 포하나에서 불발탄이 난거에요
그것도 훈련탄도 아닐고 레알 고폭탄이었는데...
포탄이 발사됐는데 한 10미터?20미터? 정도 날아가다 떨어진거임..ㄷㄷ
그래서 다들 난리나서 방탄모 부여잡고 쑤그리했는데
부소대장 윤중사님이 달려가서 포탄 집고 근처 연못으로 뛰어들었다는...
다행이 포탄이 안터져서 다친사람은 없었네요
그거 보고 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음..
터졌으면 진짜.. 박격포살상범위가 꽤 큰데.. (까먹엇음..직격 80m정도됐나??)
암튼 중대원 거의 전멸했을듯..?

중요한건 rotc출신 우리 중위 소대장은 진짜 조내 튀었다는..
이거 국방일보에도 쪼만하게 나왔엇음 ㅋ 근데 계급특진 이런건 없더라구여..
걍 대대장한테 칭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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