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 지연과 효영은 올해 고3으로 만 18세. 때문에 19금 영화를 아직 볼 수 없다. 최근 진행된 한은정 효민 주연 영화 '기생령' VIP 시사회에도 지연과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무대인사 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영화를 보지 못한 채 숙소로 돌아와야 했다.
티아라 지연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언니들은 영화를 봤는데 저하고 화영이는 나이 제한에 걸려 숙소로 그냥 왔다"며 "이럴 땐 제가 아직 고교생이라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지연은 "둘만 돌아오는 차 속에서 좀 서글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연은 이어 "언니들이 숙소에 돌아와 '너무 재밌고 무서웠다'며 잠을 설치더라"며 "영화가 너무 궁금한데 볼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 분)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 분)와 동생 유린(효민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그리고 빈을 둘러싼 진실을 그린 공포영화다.
'기생령'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독 안에 아이를 가둬 죽이면 죽은 아이의 혼으로 임신이 가능해진다는 충격적 민속 신앙을 소재를 그렸다.
제작사 관계자는 "심장을 조이는 극적 전개와 강렬한 비주얼, 오싹한 사운드 효과로 올 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진짜 공포영화"라고 설명했다. '기생령'은 8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