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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민을 들어줄 형님 누나가 필요해.
게시물ID : gomin_195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0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19 23:21:42
나는 곧 교재한지 2년이 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알바를 하다가 어느새 직장이 되버린 병원에서 일을 하지요.
그래서 나이는 어리지만 그 간호조무사들 중에서는 관리사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쫄병은 몸이 힘들고 고참은 머리가 힘들듯, 여자친구는 종종 골머리썩는 일이 있을 때나
아니면 평소에도 문자로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제가, " 어디가 어찌 아프냐, 병원가야하지않느냐, 괜찮느냐" 라는 식의 걱정을 해주면
             " 별거아니다, 괜찮다" 라고 말하면서 위안을 가집니다.

헌데 지난 2년간 이백번이 넘도록 이 말을 들었습니다.
습관처럼 보내는 여자친구의 머리아프다는 문자는 저에게는 "날 걱정해줘, 좀 더 참신한 문장으로" 라는 문자로 보이고 참신한 문장을 만들어내기위해 제 머리가 터지는 지경이 됬습니다.
일반적인 걱정문구에 대한 여자친구의 답변은 하나입니다. "응"
그래서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위로를 해줄까 걱정을 해줄까 고민하다보면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서는 별것도 아닌일에 고민글을 올린다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미칠 것 같습니다.
이런게 바로 노이로제인가봅니다.

여러분께 참신한 해결책따위를 요구하여 저와같은 두통을 유발시키는 염치없는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와 비슷한 상황을 해결해보신 적이 있으신분은 제게 도움을 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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