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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에 찬성을 하지 않지만 투표를 안한이유...
게시물ID : sisa_113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니털
추천 : 1/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24 23:05:02
정책이라는것은 100%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헛점이 있기 마련이고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결국은 정책이란건 합의와 협상을 통해서 헛점과 문제를 보안해 가는게 정치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사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둘다 쓰벌X끼들인거 맞습니다. 뭐... 정치인을 사람취급한다는거 자체가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허락하지 않죠. (개새끼 라고 하지 맙시다. 개는... 주인을 보고 꼬리도 치고 가끔 주인을 위해 죽기도 합니다. 광견병에 걸리지 않는한 말입니다)

오세훈 시장을 지지 하지 않지만 사실 오세훈 시장의 임기까지는 채우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되었든 투표로 당성된 자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그 임기를 채우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그에 대한 평가는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것이고 투표로서 결정되어 지는게 민주주의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서울시 전체 예산에 1%도 안되는걸 가지고 시장직을 건다는거 자체에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순간 개념마져도 안드로메다 여행을 다녀오더군요. 헛소리도 그런 헛소리가 없었습니다. 

싫든 좋든 시장은 시장이고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소신이나 생각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시장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런거 오세훈에게 바란건 아니었습니다. 

오세훈을 통해서 씁쓸하게 우리나라 정치의 단면을 보는거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협상과 합의는 뒷전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국민을 이용하려는 한국 정치인들의 생각이 단편적이나마 이번 사건을 통해 보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뭐...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잘한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 솔직한 제 심정은 그게 지금 최우선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 인가? 였습니다. 

솔직히 무상급식은 언제든 시행 가능한 정책입니다. 그저 "돈"만 들어가면 되는거니까요. 그러나 지금의 급식제도의 문제점에서 가장 시급한것은 급식의 "질"과 함께 "위생" 문제가 더 시급한것이 아닐까요? 

수년간 급식업체들과 학교장간의 리베이트 문제가 대두되고 실질적으로 몇몇 학교장들은 뇌물 수수로 입건되는 사건이 터져 나왔었고, 또한 위생과 질적인 문제로 인해서 매년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즉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 에 대한 제대로된 해결책을 못내놓고 있는 정치권입니다. 

어짜피 무상급식은 실행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만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지들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정치, 협상과 합의를 하는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봤자.... 소용 없을려나요?

우선순위도 의무도 개념도 한방에 날려버린 오세훈은 지금 시점에서는 본인 입으로 말한대로 꺼져 주는게 득일듯 하고, 민주당은 자신들이 그렇게 밀어붙인 무상급식에 대한 정책을 정말 필요한 정책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정말...

정치인들....

너무도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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