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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 볼때 인성시험도 같이 봤으면....
게시물ID : car_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송송
추천 : 13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8/27 09:09:29
어제 저녁 퇴근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진입하게 위해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파란불 바뀌자 마자 2차선에 있던 K5 멋지게 튜닝한차가 제가 있던 3차선으로

급하게 꺽어 들어 오더군요. 그때는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K5가 먼저 우회전 하고, 저도 우회전 하기위해 코너 도는순간 K5가 비상등을 켜더니

우회전 돌자 마자 모퉁이 에서 갑자기 딱 정지 하더군요.

놀래서 급브레이크 밟고, 제 뒤에 있던 차량 다들 급정거...

놀래서 크락션 눌렀습니다. 사거리 이다 보니 건너편 직진차량들 제 쪽으로 진입해 오고요..

간신히 요래저래 피해서 지나가려하는데...

K5운전자 20대 중반정도 됐나??

창문열고 저한테.... 야이...씨!발 새끼야!!! 박을려면 쳐 박아!!!!! #$!@#%$@%$^ 뒈질려고!!

이러더군요....

순간 욱해서 차 세우고,  영화에서 이병헌이 했던것 처럼 하고 싶었는데...

뒤에계신 아버지가..

" 참아라..."

느긋하신 말 투로 딱 이 한마디 하시더라구요...아버지 말 듣고, 진정하고 다시 출발은 했습니다.

정말 아버지 아니였으면 차 키 뺏어서 하수구에 던져 버렸을지도 몰라요...

좋은차 멋지게 튜닝하고 옆에 여자 태우고 다니면 뭐합니까.

인격이 쓰레기 인데...

저보고 잘 참았다 하시면서 마지막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소방차에 똥 담으면 똥차 되는거고, 좋은옷 입고 주머니 안이 지저분하면 그건 쓰레기통이다."

첨엔 뭔말인가....했는데 알고나니 피식 거리게 되더군요.

객기는 그런게 객기가 아닙니다.

진짜 그놈 나중에 누구한테 제대로 걸려서 인생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네요.... 

매너운전 안전운전 하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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