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방금 20분 전에 겪은 실화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친구가 같이 안 산대서 자취방에서 홀로 지내는데

여느 때와 같이 좀 늦게 잤습니다

(평균 취침시간 새벽 3~5시. 오늘은 3시 반쯤?)

깊이 잠들려는 찰나에 무언가가 심하게 누르는 느낌과

삐융 삐융 소리가 나길래 살짝 잠에서 깼는데

살짝 눈을 떠보니깐 아무것도 안보이고 가위 눌리는 듯이

세찬 바람이 눌러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애써 가위를 풀려고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는데도

그 바람이 누르는게 멈추질 않았어요

그래서 눈에 힘을 주고 눈을 크게 뜨니깐 바람과 소리는 멎으면서

몸이 움직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진짜 꿈도 아니고 실화입니다 대박이네요

제 방엔 선풍기, 에어콘 다 없는데 도대체 뭐가 절 눌러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