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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생명의 세렝게티로>
게시물ID : art_1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라가붕게
추천 : 1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08 11:08:52
피붙이 잃은 
코끼리 한마리
네 고향이 어디인가
코를 부풀리며
쮸바 쮸바 

의기소침해진 널더러 힘내라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이고
한껏 누추해진 너를 위로하며 번호가 매겨진 향수를 선물한다.
가끔씩은 일어서지 못하는 너를 어루만지며 위로하노라
우리는 가자, 너의 등에 우물을 달고 낚시를 얹어서

너의 세렝게티로
나 낚시를 던지고
넌 주둥이 박고
목을 축일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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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를 쓰면서 노는데, 읽어줄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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