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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엔 보는사람이 없겠지
게시물ID : humorstory_251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깨끗합니다
추천 : 3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15 03:54:38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어 

우리초등학교는 담장이 1m정도에 HHHHHHHHH이런모양의 담장이였어

그날은 햇볕이 쨍쨍한 여름날이였지....

집에 빨리가고픈 마음에 담장을 넘었어

근데 내 반바지가 담장에 걸려서 걸레처럼 변하였지 .. 

거의 거지도 안입는 반바지로 .. 근데 어쩌겠어 집에 옷이있지 들고다니는 옷은 없었는데..

그래서 난 반바지를 벗고 달리기 시작했어 .. 

어릴때 무슨 트렁크 바지야 다 삼각 입자나 엄마가 사다준거

삼각빤스 입고 반팔티입고 학교담장에서 집까지 15분동안 졷빠지게 뛰었다..

누구도 안보이게 숨어다니면서 가로수뒤에 나무뒤에 숨어서 집까지 뛰었갔다..

집에 도착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음날 학교에 갔지 ..

근데 학교에서 흰빤스 입고 돌아다니는 미친 초등학생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 .. 

흰팬티 부시맨....

다행이 얼굴은 못본거같은데...

근데 그거 나야 사실... 부시맨누굴까 물어보는 애들있으면 면상갈기고 싶었어

소리도 치고싶었어 나라고 ..

진짜 처음 그소문 들었을때 전학가고싶더라..

지금도 생각하면 진짜 부끄럽다 ㅋㅋㅋㅋ 

아 근데 이거 말하고나니까 속이 시원해 내가 흰빤스 부시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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