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먹음서 소주 한잔하다가 심장이 멎어 버리는줄알았다...
띵동~~~문자오는소리에 ..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휴대전화를 보는순간....한동안 멍했지....
"오빠 생일 축하해.. 하루지났당....미역국은 챙겨먹었지...?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
난 어제 이한마디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순간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은 소리가 내귀를 때리더라...쿵쿵쿵......
그뒤로 같이 있던 지인들의 하는말이 내귀에는 그져 윙윙 거리는 소리로뿐이 들리지 않고 
계속 소주잔에만 내손이 가더라..
나 한동안 너 못잊어서 괴로웠고 이제는 잊을려고 괴로워...
너 잊어 볼라고 일 핑계삼아 객지도 한참 나가있었고 
어느정도 마음이 추스려질때쯤 돌아가자고 생각해서 지금 재기를 위해 힘차게 살고있었어
나어제 집에들어가는길에 내자신이 왜이리 서럽디 서러웠는지...눈물이 다나더라..
차새우고 한참울었다...너한테 답장 보내놓고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답장해줄걸 후회하면서 
왜 그렇게 모질게 보냈을까....후회했다 
지금 이순간 난 너를 놓쳐버린 그 첫날로 돌아와버린거 같아..
정말 미쳐버릴것 같고 내심장이 다 녹아 내리는것처럼 아프다
정말로 아프다..
......... 잘살아 제발 꼭 성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