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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휴전선에서...
게시물ID : humorstory_254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전열함
추천 : 12
조회수 : 12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3 16:35:28
지금은 안하는데 예전에 휴전선에서 서로 확성기 설치해서 상호비방방송하던 시절에...

여튼 YS시절에 북쪽에서 자기들이야말로 자유의 국가다 너희들은 미제의 노예아니냐며 개.소.리 하니깐
남측에서 "YS는 개.쉐.끼.다!!!!!!!!!!"하고 일갈한 다음에 너네도 김일성 김정일 욕해보라고...
지도자가 맘에 안들면 욕하는 이거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해서 북쪽 방송중단 하게 한건 좀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북쪽은 서서히 먹을거 걱정시작하고
우리는 삼시세끼 이밥먹는게 당연시되던 시절에
북한GP에서 "우리는 어제 경애하는 장군님이 돼지고기를 보내주셔서 배터지게 먹었다"며...
솔직히 상대하기도 가찮은 먹을걸로 도발시작

잠시 후 북쪽에서 관측이 가능한 남측 GP초소에 병사 하나가 웬 박스를 하나 들고 입장
이 병사 여봐란듯이 자리잡고 앉더니 박스에서 빵 하나를 꺼내서 봉지까서 한입먹고 버리고...봉지까서 한입먹고 버리고...
그렇게 먹다가 자기가 입에 물리니까 나머지 다 까서 내다버리고 퇴장

그 뒤로 먹는걸로 도발이 많이 줄었다더라

아버지 삼촌 선배들 말로는 비방방송할때 시끄럽긴해도 말같지도 않는 소리 듣고있으면 재밌어서 들을만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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