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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조카에게 역관광 당한 삼촌....
게시물ID : humordata_897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느다란
추천 : 10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21 16:26:44
컬투쇼에 올렸는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당첨이 안되었길래
오유에 다같이 피식 해보자고 올려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때는 8월초.. 회사 휴가기간을 맞아
천안에서 시집살이중인 동생과 조카들을 보기위해 내려갔음.
하루동안 미친듯이 조카들과 놀아주고 그렇게 휴가는 지나갔음.
그러고 얼마후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 왔음.
나:왜 전화했니?? 뭐가 필요하니?? (우리동생은 전화를 먼저할경우 뭔가필요함ㅋㅋ)
동생: 킄크그크하하하하하하하
나:미쳤냐?? 왜 웃기만해?? 뭔데??
동생: 진짜 대박~ 웃겨.. 암튼 넌(오빠에게 너라고함ㅜㅜ) 짱이야~크크ㅡ크크
하고 전화를 끊음.
난 이년이 미쳤나?? 하고 생각하고 일하고있는데..
이번엔 어무니에게 전화가 오심.. 다짜고짜
어머니: 애들하고 놀아줄꺼면 좀 고상하게놀지 다큰놈이 애들하고 그러고노냐
        애들이 뭐보고 배우겠니
나: 뭔데?? 난 잘못한거없는데
어머니: 얼른 사돈네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해
나: 진짜 무슨일인데..난 재매있게 놀아준것밖에 없단말야
어머니: 엄마 일바쁘니까 지희(동생)한테전화해서 물어봐
그때까지 난 진짜 뭐가 뭔지 내가 뭘잘못했는지 몰랐음.

근데 때마침 카톡으로 사진한장이 왔음...........

전 그사진을 보고 사무실에서 빵터졌음.....
조카들과 놀아줄때 제가 똥침할려고하면 막도망치면서 논것이 참 재미있었는지
어린이집가서 친구들에게 그대로 따라했다고함.. 남자아이 여자아이 가리지않고ㅠㅠ
결국 가정통신문같은걸로 동생시댁으로 날라와서 시어머니가 보고 뭐라고하셧다함..

어른들은 아직 보수적이시라 심각하신건가?? 아무튼 전 웃기기만 했음ㅋㅋㅋ
근데 하준이(조카) 요놈 삼촌을 이렇게 팔아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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