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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수협님의 글을 보고
게시물ID : sisa_128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금의지렁이
추천 : 2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01 22:17:00
알래스카수협님의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02154&page=4&keyfield=&keyword=&mn=&nk=%BE%CB%B7%A1%BD%BA%C4%AB%BC%F6%C7%F9&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02154&member_kind=

그냥 제가 느낀점을 쓸께요. 

시게에 이렇게 글 쓰는건 아마 마지막이 아닐까 합니다.

(잡혀갈까 무서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댓글에 달린 오랑오탄 님의 승리입니다.

오랑오탄님이 이긴거여요.





인간은 결국 감정의 동물입니다.

겉으론 굉장히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며 사리분별할 줄 알고 이치와 상식에 따라 삶을 만들어 가는척 하지만

사실 그 삶은 오직 감정으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곤 이성적이다 객관적이다라는  착각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살아가는 거죠.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을 매우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통제 집단입니다.

그 통제 집단도 역시 감정으로 삶을 살아가다 보니까

편하고 싶고 내 욕구를 채우고 싶고 전부 내말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돈도 가지고 싶고, 땅도 가지고 싶고.

그래서 인간은 결국 감정의 동물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속성을 이용하는 거죠.

감정이 이성의 탈을 쓰고 이성을 이용해 먹는거죠. 사실은 감정(욕구, 욕망)의 충족을 바라는 행동이지만,

그런 행동들은 이성(이치, 상식, 객관, 대의)의 탈을 쓰는거죠.



그래서 감정을 건드는겁니다. 

사람들은 논점을 흐린다, 전제가 잘못되었다, 확대해서이다 등등 그 사람들의 주장을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합니다. 말은 맞을 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사실을 밝힌다고 해서 얻는건 아무것도 없고

도리어 그들의 의도대로 분노와 자괴감 억울함등의 감정만 가지게 될 뿐입니다. 

그 사람들이 요구하는 바가 바로 그럽니다.


이성적이 사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것.


오직 감정적인 불쾌감만 가지게 하는것. 

그것이 그들이 바라는 겁니다.

논리와 이성, 객관과 상식은 이미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처음부터 그런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요구하는 순간

이미 패배의 길로 들어선 것이고 

그들의 반응에 감정이 동하는 순간 이미 패배의 쓴맛에 얼굴을 고통으로 일그러질 뿐입니다.

그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논리와 이성, 객관과 상식이 가리키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바라보는 능력이 없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논리와 이성 객관과 상식이라는 도구로 사실을 바로보는 사람이 사실은 몇명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두렵습니다. 그 몇명의 사람들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이성에 눈을 뜨고 사실을 알게 될까봐

그래서 통제력을 잃어버릴까봐. 내 돈도 내 통장도 내 땅도 내 집도 그런것들.전부 잃어 버릴까봐.

그래서 감정을 건드는 겁니다.

사실을 비추는 이성이라는 거울은 감정이란 흙탕물에 너무 쉽게 가려진다는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이성에 감정을 뿌려버리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 못 알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도 하지 말고 아이피 신고도 하지말고 댓글에 답도하지말고, 뭔가를 물어 보지도 맙시다.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요구하지 맙시다. 

스스로 감정만 동하게 되는 것이고 

도리어 그들이 바라는 바를 먼저 행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그래요 제가 돈때문에 알바짓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할 것 같습니까?

그래서 사실 상식적으로 여러분들이 말이 맞아요. 라고 말할 것 같습니까?

그래요 제가 잘못생각했던것 같아요. 제가 틀렸어요. 라고 말하겠습니까?

도대체 그네들에게 바라는게 뭔가요? 그 바라는걸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의 바라는 것은 그들에겐 처음부터 없는 겁니다. 

도대체 없는것을 요구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입니까.

추천이야 뭐 저네들끼리 하지만 그 숫자 몇명 안되니까 그건 놔두더라도

어쨌든 

어떤 형태의 반응도 하지 않는겁니다.

반응하는 순간!!!!

특히 감정이 동하는 순간!!! 기분나쁘다, 억울하다 불쾌하다 뭔가 반박하고 싶다, 하!~~저 말도 안되는 

소리를 논리적으로 발라버릴수 있을 것 같은데 하~~~생각이 안나네...하는 순간. 

아!~~당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무시하는거 하고 반응하지 않는거 하고는 다릅니다.

무시하는건 눈에 들었지만 내가 눈을 돌리는 것이고

반응하지 않는 것은 처음부터 눈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저네들끼리 와서 웃고 떠들고 욕하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십시오.

왜 사람들이 그네들의 장단에 춤추고 농락당해야 합니까. 


반응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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