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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 - 다만, 가리온
게시물ID : music_29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재곤
추천 : 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5 21:53:17
[매타] 비참한 랩퍼들의 이름과 값어치 외쳐봐라 반년 만에 전부 까먹지 도대체 빤한 이 판에 누가 누굴 욕해? 낯설고 새파란 인물들의 판돈이 도네 잠깐만 봐봐 그렇게 쉽게 속아넘어가? 백프로 새카만 속을 감춘 도둑과 사기꾼들의 나라 무식한 소리들만 자꾸 내 귓전에 남아 절대기준이라면 그래 니가 전부 까라 곧 죽어도 인정 못한다며 '너 맛 좀 봐라' 다그치고 가르쳐도 안된다면 그냥 가라 어쩌겠어? 보나마나 또 반짝거리는 돌멩이나 줍고 웃고 싶은건데 아, 그 깊은 사랑? 이쪽엔 박아 놓은게 많아, 그래 나도 알아 코 묻은 돈이라도 빨게 어디 한번 파 봐 한 평생을 힙 합에 바치겠다던 그 사람 니가 뭘하건 전혀 상관없지만 다만!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매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나찰] 추억 속에 가끔씩 몸부림을 치는 날이야 열정을 지닌 친구에 대한 짝사랑이야 결국 마지막 기차 떠나 훌쩍거릴 맘이야 아직 내 친구는 날 떠나지 않을 참이야 지루함을 달래는 기다림의 보답 비춰봐 차가운 불길 다가가기 싫어 고작 아니야 20세기는 잊었겠지 21세기는 기적이겠지 잊혀진 시는 짖었던게지 이젠 지랄이야 게으른 이는 운명을 말하지만 내 마지막 운명의 운율을 들은지 이제와 착각하지마 배부른 이 잠시 먹던 짓을 멈춰섰지만 삼시 세끼 잘 먹었다하며 자랑하지마 격정의 시대는 지나 축제가 열릴 밤이야 겁쟁이들은 오늘 밤부터 눈물 삼킬 삶이야 이 밤이야 너와 날 위한 시작이 반이야 마지막 총성은 울려 막지마 내가 가주마!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매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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