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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실화 작년 이맘때쯤 차에서 겪은일
게시물ID : humordata_910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이바이
추천 : 0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9 22:16:48
저녁 6시쯤이었을까. 
한적한 도로위에 운전을 하고 있었다.
불빛 하나 없는 도로위에 나의 헤드라이트만이 나를 인도해줄 뿐이었다.
으스스 했다.'하긴 11월달이니 춥긴 춥다.'  점퍼까지 중무장한 나였지만 
춥긴 추웠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나는 문득 '아 왜 히터를 안틀고 있었을까' 하고 
히터를 틀고 가는 도중 앞에서 하얀 물체가 가까워지는것을 느꼈다.
온몸이 쭈뼛쭈뼛 하였고, 나의 온 정신은 거기에 집중되었다.  
점차 가까워 지자
그 형태는 점점 밝아 지더니 나의 시야를 가렸다. 
그랬다. 

난 에어컨을 틀고 가고있었다.  창문에 서리가 낀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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