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과 관련,
“많은 국민이 (직권상정을) 이해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직권상정 강행처리를 했을 때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바르게 생각할 것으로 본다.”라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도 정치권과 의장이 노력했다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비준안이 12월로 넘어가면 늦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누가 12월로 넘긴다고 하던가”라고 답변했다.
그는 “결단을 한 번 다시 들어보겠다.”라며
“그러나 길이 막히고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뭐가 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60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