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은 평생에 딱 한번 운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램의 평생은 상당히 길어, 대개 램이 울기전에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 울음 소리를 듣기 힘든데요 램은 생각보다 상당히 특이한 소리를 냅니다. 처음에는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마냥 따다다닥 거리다가 어느순간 차악! 하고 큰 소리를 한번정도 냅니다. 마지막으로 퓨우웅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퓨웅거리는 소리는 파워나 하드가 메모리가 우는 소리에 감동받아서 눈물콧물 흘리다 코를 푸는 소리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종합하면 "따다다딱, 치와악! 퓨우우우우" 하는 소리를 내며 대개 2~5초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만 울기 때문에 알아채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 혹시나 우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면 때때로 밝은 빛을 내기도 한다네요. 참, 평생한번우는 램이 그 한번을 울고 나면 어떻게 되냐구요? 바로 아래사진 처럼 됩니다.
그...램 단자가 홀라당 타버려요ㅋㅋㅋㅋㅋ네, 그냥 흔적도 없이 구리로 된 단자가 걍 사라짐ㅋㅋㅋㅋ 아아, 그는 좋은 램이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