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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 하면 안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65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망중독증
추천 : 5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02 15:08:27
재미있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

제가 직접 겪은 실화입니다.



예전 회사에 있을 때 팀장님을 모시고 출장을 갔더랬지요.

일이 잘 풀리고 출장지에서 팀장님하고 저하고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갔다가 어차피 나온 출장비

시간도 늦었고 여관에서 자긴 돈이 아까워 사우나에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왠지 찌뿌둥하고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팀장님이야 팀장이니까 조수석에서 주무시고 ^^;;

전 운전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왜이렇게 졸린지...

미친듯이 잠이 쏟아지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고속도로 올라오면서 0.5초 정도 눈을 감았다 떴다 몇번 했던 거 같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휴게소로 들어가는데

잠깐 의식이 끊겼다가 눈을 떠보니 딱!!!!

한 30cm 앞에 자동차 뒤 꽁무니가 보이더라구요!!!


"아아아허루헐휘러ㅣ아비;ㅣㅏ히ㅏㅓㅣㄹ;ㄹ"


하면서 양손으로 핸들을 꼭 부여잡고 있는 힘껏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이미 휴게소에 들어와 주차장에 서 있는 차 안에서 주차된 앞차를 보고 혼자 쌩쑈를 하고 있더라구요. -_-;;;

옆에 주무시고 계시던 팀장님이 깜딱 놀라셔서 저를 미친 놈 보듯이 보시더니


"야 피곤하다고 해서 휴게소 왔더만 왜 난리야!!!!"

"아 죄송합니다. 전 아직 운전중 인줄 알고..."

"으이구...벌써 네번째야!!!"


엥? 네..그렇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네번이나 그러고 있었던 것이지요. -_-;;

너무 피곤하고 불안한 마음에 예민해져서 운전석에 앉아 자고 있으면서도 앞차 뒤꽁무니만 보면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

결국 남은 거리는 팀장님이 운전해서 갔습니다. -_-;;;;


저만 재밌었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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