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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에서나 봤던 일을 겪었습니다.txt
게시물ID : car_6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실의킬러
추천 : 1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7 01:17:54
블랙박스가 대중화되기 초반쯤에 보았떤 영상중의 하나를 제가 직접 겪었습니다.

몇일전 새벽4시30분경. 이날은 택시를 탔습니다.
출발해서 얼마간은 왠만한 신호를 무시하며 잘 달려주더군요.
그런데 딱 어느순간부터 신호를 다지키며 속도도 정속주행으로 하더니..
(이때부터 좀 짜증났음. 씹선비쉑히들이 보면 또 욕하고 ㅈㄹ할지 모르겠으나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동이트기도 전에, 텅텅빈 도로위에는 차량 1~2대 보기힘들정도의
상황에서 신호를 지키며 정속으로 간다는것 자체가 짜증이났음.)
어느덧 시간도 5시에 다다르고, 시내로 접어듬과 동시에 교차로에서 또 신호가 걸려
대기하던 중, 이 택시가 기어를 중립에 넣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았는지 차가 아주미세하게 
점점 뒤로 밀려가고 있었음. 본인도 느꼈음. 하지만 굳이 기사님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연세가 좀 있으셧지만 그래도 믿고 있었고, 
가장 중요한것은 당연히 뒤에는 차가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클락션소리와 쿵 하더군요. 어느샌가 뒤에 차가 한대 붙어있었습니다. 
차량은 구형sm5. sm5 차주님께서 전면썬팅을 하지 않으셧는지 그냥 육안으로도 대충
외모가 파악이 되더군요. 60대이상의 어르신이셨는데, 
택시기사가 사이드떙기고 궁시렁대면서 내리더군요. 내리기전에 제가 "이 택시가 뒤로 움직였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내리시더니 뒷차랑 한바탕하시더군요.
sm5 차주님께서는 왜 뒤로오느냐고 하시고 택시기사님은 미쳤냐고 내가 왜 후진을 했냐고 
서로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택시기사님이 차량 부딪힌곳을 한번 살펴보시곤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지가 잘못해놓고 ㅡ.,ㅡ;; 내가 한말을 들었는지..)
sm5 차주님께서는 내리시지도 않고 그냥 수긍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참 별의별일이 다있네요. 진짜 블박없고 목격자나 증언할 방법이 없다면
독박쓸뻔한 일이었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블박이 없는데 앞에 차가 점점 뒤로 온다. 얼른 폰을꺼내서 녹화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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