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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ㅎㅎㅎ
게시물ID : sisa_156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의물피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30 23:34:24
사람 변절 되는건 순식간인듯.

대민주화 시대의 우상이었던 사람이었는데

한나라당 들어가고 나서 망령이 들었는지

원래 이런 사람이었는데, 본 모습을 감추었던 건지

아니면 노동자에게 환멸을 느꼈던지.

그는 왜그럴까.

ps. 그 조롱의 대상인 안상수씨도

좋은 의미의 꼴통 검사였던건 아시는지요..?

안상수 


1987년 박종철 고문사건 당시 담당검사.

박종철 고문이 물고문에 의한 압박사라는 단어를 정확히 기록하여 사실상 6월항쟁의 도화선의 시작이 됨.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이한철 사건이 콤비로 터지며 우리나라는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됨.



지휘 총검사가 물고문은 적시하지 말라고 했으나

법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황적준 박사의 의견을 듣고 목숨걸고 폐에 물이찼다고까지 적시, 물고문 의견 지켜냄.

(당시 문 걸어잠그고 시체랑 황적준 박사랑 의견 나눈디 단독의견으로 상부에 올림)


나중에 한나라당 입당한 안상수의 업적을 흐리게 하기 위해

재야세력에서 여러가지로 돌려까고 사실은 그의 역할이 아니라고 다른 사람 재조명하는 기사도 내긴 했지만

서슬퍼런 전두환 정권시절에 일개검사가 목숨걸고 정확하게 사실을 기록한 사실은 

100번 칭찬받아도 마땅한 대단한 용기. 6개월후 안상수는 검사사직하고 변호사 차림.

당연히 5공때는 파리날리다가 물태우시절부터 동아일보 등에서 (당시 동아일보는 민주화 동아일보) 주필로도 활동





홍준표 


1990년대 그 유명한 슬롯머신 사건 수사검사. 

이태리의 평검사가 검찰총장을 잡아넣은것과 맞물려 대단한 신드롬을 일으킴

모래시계의 모티브가 되기도 함.

당시 슬롯머신의 대부 정덕진을 넣으면서 이건개 고검장 커넥션이 드러났는데

여기까지 파헤치고도 결국 이건개를 집어넣음. 이건개는 구속되고 풀려난후에 김앤장 고문 -_-;;;

조폭들이 변호사 사무실 개업하자 인사드리러 옴. 밤길 조심하라고.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신념으로 신한국당 입당.

이 인터뷰에도 드러나듯 정치 이념이 있는게 아니라 가족을 지킬 힘이 필요해 신한국당 선택.

원래 정치기조가 있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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