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고 '아름답다' '아름답지 않다'라고 하지
꽃을 보고 '착하다' '나쁘다'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많다.
'다르다'와 '틀리다'의 기본 개념을 혼동하는 것인데
마치 자기가 싼 똥을 보고 혐오하다가 급기야 무서워하는 것과 같다.

자신은 노란꽃을 좋아하니까 빨간꽃은 '악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거에 심한 정신적 외상을 겪은 정신과 치료의 대상이다.

그런데 '세상의 빨간꽃은 모두 없애 버려야한다'는 이런 사람들이
주류를 형성하는 사회가 있다면 참으로 불행한 사회일 것이다.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틀리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사고 패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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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빨갱이'
'빨갱이가 아니면 좌파'
'좌파인데 돈이 많아 그러니 배신자'


어떤 부류가 이런 논리에 쉽게 빠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