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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에 대한 토론을 할때 반대입장..
게시물ID : gomin_269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rie
추천 : 1
조회수 : 178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1/20 21:37:16
콜로세움이 열릴것같기도 한데 제발 그러지 않기를 빌겠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동성결혼에 대한 토론을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토론은 찬반 양쪽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의견이 있다고 해서 비난하고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반대의견인데요(사실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난 게이니까요!! 헤헿헿)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1. 헌법상 결혼의 의미가 남녀의 결합으로 지정되어 있고, 사회적 통념이 그러한 이상, 동성간에도 결혼이 이루어 질 수 있게끔 하려면 많은 논란과 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제도 자체를 뜯어고치기 보다는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동성결혼의 초기단계처럼 파트너쉽, 사실혼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동성부부의 사회적, 경제적 인권보장에 더 유리할 것이다.

2. 아직 학계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이상, 동성애가 이성애와 같이 '완벽하게' 정상이라고 판단 할 순 없다. 따라서 동성애가 어쩌면 잠재적인 문제의 여지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동성결혼 = 보통결혼 이라는 제도가 도입되 다음 세대에 동성결혼이 일반화가 된다면 그 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게된다. 

3. 우리 사회에서 결혼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이루어지는 전초기지의 역할로 다른 어떤 개념보다도 굳건히 지켜져 왔었다. 그런데 만약 소수파인 동성결혼이 결혼에 합쳐진다면, 다른 방식의 결혼이 합법화가 될 여지가 생기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자신의 친지를 사랑할 수도 있고, 강아지를 사랑할 수도 있고, 아이를 사랑할 수도 있는 등, 60억 인구에서 진심으로 결혼, 동성결혼의 범주를 벗어나는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있어서 동성결혼은 또하나의 역차별일 수도 있고, 또다른 논란의 여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결혼이 서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종족번식의 목표와 사랑 아래 이루어지는 의식이라는 의미에서 한단계 내려감으로 인해 일어날 사회적 파장은 무시해서는 안된다.
=> 베개하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어느 오타쿠, 또는 닌텐도하고 결혼식을 올린 어느 멍청이, 또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고 시체를 계속 사랑하는 사람 등,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그 베개를 사랑할 수도 있지않은가? 어쩌면 70일도 사랑하지 않은 어느 이성애자보다 더 진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결론 : 구태여 제도적으로까지 결혼이라는 카테고리에 묶기보다는 이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다른 제도를 만들어 동성애자를 보호함이 더 낫다.



대충 이런식이네요 짧게쓰려고 했는데 왜이렇게 길지ㅠㅠ

제가 별로 동성애자가 싫다 이게 아니라 토론의 주제고 어디까지나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솔직히 토론이나 동성애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생각해본게 없어서 좀 끼워맞춘게 있기도 하고 데이터를 찾기가 애매한게 한둘이 아닙니다만(일단 진짜 토론에서 쓰려면 자료를 찾아야겠지요)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불특정다수인 오유여러분들께 고민상담을 부탁드립니다 헤헤^^;

제가 쓴 글에 대한 허점, 이상한점, 궁금한점을 써주셔도 되구요 또다른 반대의견도 생각하신게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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