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인실좆인지는 모르겠으나..

2011년 1월달쯤
우리학교에

입시면접이 있어서
고딩들 한 80명정도가 오기로 되어있어.
조교누나가 학회장은 무조껀 오라길래 어쩔수없이 갔음..

오전면접은 30명가량으로써 그렇게 끝나고
오후에 밥먹고
오후반 고딩들이 하나둘씩 오기시작함.

그래서 이번에는 애들이 많네?
하고 화장실가서 오줌누려고 하니깐
어떤사람이 화장실에서 담배피고있는거임.
근데 교복임 그것도 우리과면접보러온애

내가 하도 어이가없어서
나 : 저기요.. 보니깐 학생같은데 여기서 담배피면 안되는데요?(당연히 금연구역표시있음)
고딩 : 뭐? 나 학생아닌데? 
나 : 면접보러 오신거 아니에요? 
고딩 : 생일지나서 20살인데?
나 : 근데 왜 반말하냐? 미쳣냐?

이런식으로 30초가량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고딩학생으로 보이는 엄마가 화장실로 들어옴

그엄마 : 아들 왜안나오고 뭐하는거야
고딩 : 이사람이 시비걸자나
나 : 뭐? 이새끼가 미쳣나
그엄마 : 너 뭔데 우리아들한테 욕하는거야 임마 어!!
 소리 꽥꽥찌름.. 귀떨어지는줄암
나 : 아니 학생이 화장실에서 담배피고있는데 그럼 그냥보고 갑니까?
그엄마 : 아니 . 내아들이 담배피든말든 니가 무슨상관이야 어??
그러는중에

교수님이 오줌누러 화장실옴 
다들 아실꺼임 진짜 학과에서 짬좀되는교수님들은 면접같은거 참여안함..

교수님 : 내이름부르면서 무슨일이냐?
나 :아. 죄송합니다. 학생같은데 화장실에서 담배피는거같아서 한소리했더니 
     일이 커졌네요,,
그엄마 : 뭐 교수? 당신 학생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거야 어??
교수님 : 내이름 부르면  ㅁㅁ야 , 이학생 우리과 면접보러온거야?
나  : 네 오후반이라던데요

하자마자 갑자기 
그고딩 가슴에 수험표를 확떼고 감
그러고 나서 수험표를 찢어 버림 

그엄마한테 교수님이 : 이 학생 면접떨어졌으니깐 시간허비하지말고 그냥 돌아가세요

엄마랑 그아들하고 벙쪄있었음
그러고 밖으로 나갔는데
그엄마가 자기남편한테 이름

근데 남편분도  
자기 아들이 잘못했는데 당신은 거기서 뭐했냐고 , 
그리고 아들 싸대기를 쫙 떄리고 . 담배폈냐고 . 너 여기아니면 학교갈대도 없는데
재수할생각하지말고 군입대 준비해 

쓰고보니 인실좆은 아닌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