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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게시물ID : baseball_16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g_Maddux
추천 : 5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28 21:25:56
모든 야구인들의 꿈,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관한 내용입니다.
선수, 감독, 구단주,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야구 발전에 공헌하고 멋진 기록을 남긴 사람들을 모두 헌액하나 여기에서는 주로 선수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위치

명예의 전당은 뉴욕 주의 쿠퍼스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애브더 더블데이라는 사람이 야구를 처음 발명했다는 곳이나, 후일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대공황 시절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객 유치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1939년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매년 35만명이나 되는 엄청난 수의 야구팬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선수가 썼던 라커룸, 저지, 글러브, 그리고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울 때에 사용했던 공과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상업적인 미국답게 이러한 것 또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자격요건

명예의 전당에 오르려면 선수의 경우 현역으로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하고 은퇴한 지 5년이 지나야한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감독이나 선수의 선정은 매년 한 번씩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가입 회원으로 10년이상 취재활동을 한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데, 75%이상의 득표를 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자격이 주어진다. 물론 성적 뿐아니라 인간성, 사생활 등도 틈이 없어야 한다. 5퍼센트 미만의 득표를 하면 후보 자격을 상실하고, 20년이 지나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하면 선출권은 원로위원회(Veterans Committee)로 넘어가게 된다.



마법의 공식

보통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에 무난하다고 간주되는 기록이 있다.
투수의 300승
타자의 3000안타, 500홈런


최초의 5인

명예의 전당은 1936년에 문을 열어 5명의 선수를 처음으로 받았다. 

1) 타이 콥 (98.23%) - 외야수
 "야구는 지옥이다"라는 말을 남긴 야구왕.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일삼았던 최고의 천재 타자이자 그라운드의 외로운 늑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에 무자비한 성격으로 악명높았다.

2) 호너스 와그너 (95.13%) - 유격수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선수로, 공수주 모든 면에서 천재적이었다.
 그는 또한 그의 얼굴이 그려진 야구 카드로도 유명한데, 이것은 현재 미국에 채 100장이 남지 않아 야구관련 상품 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 이는 금연주의자인 와그너가 담배갑에 자신의 얼굴이 그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회사측에서 전량 회수했기 때문이었다.

3) 베이브 루스 (95.13%) - 투수, 외야수
 진정한 홈런왕. 당시 대통령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던 유일한 스포츠 선수로 라이브볼 시대를 연 선수이다. 처음에는 투수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외야수로 전업한 후 홈런타자의 길을 걸었다.

4) 월터 존슨 (83.63%) - 투수
 급행열차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160km대의 공을 던졌던 광속구 투수였다. 그의 득표율은 최초의 5인 중 가장 낮았는데, 이를 듣고도 실망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의 팀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의 타격을 보였던 워싱턴 세너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즈)만 아니었어도 그의 커리어는 더 빛났을 것이다.

5) 크리스티 매튜슨 (90.71%) - 투수
 "승리에서는 조금 배울 수 있지만 패배로부터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남긴 투수. 잘생긴 외모와 신사다운 성격, 그리고 칼날같은 제구로 당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 vs 최저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인 선수는 메츠의 전설이자 가장 아름다운 와인드업을 소유했다고 평가받는 톰 시버
(Tom Seaver)로 무려 98.84%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인 선수는 최소경기 2000안타(1390경기)를 달성한 알 시몬스(Al Simmons)로, 75.38%로 턱걸이로 입성했다.



예외

영원한 양키스의 신사 루 게릭은 1939년 근위축성 축삭경화증으로 그의 빛나는 선수생활을 마감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병은 불치병이고, 그는 이 병으로 인해 2년 뒤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그의 성실성과 빛나는 기록을 기리고자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입성이 가능하다"는 기존의 규칙을 깨고 은퇴한 바로 그 해 게릭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어쩌면 야구팬들이 게릭에게 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선물이 아니었을까. 

 

2012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올해 투표로 선출된 명예의 전당 영광의 주인공은 배리 라킨 단 한명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19년간 오직 신시내티 레즈에서만 활동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준수한 타격, 뛰어난 수비와 빠른 발을 지닌 선수였다. 통산타율은 0.295이고, 2340안타, 198홈런, 37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1995년 MVP, 12차례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9회 수상, 3회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www.baseball-almanac.com/hofmen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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